사조그룹은 창업주 2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39) 본부장을 사조해표 상무이사로 승진하는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주 상무는 연세대 사회학과, 미시건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뒤 컨설팅 업체 베어링포인트에 재직하다 2006년 비상장계열사인 사조인터내셔날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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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보유 중인 사조산업 지분 50만주를 사조시스템즈에 처분해 사조시스템즈는 단숨에 사조산업 지분 10%를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경영권 승계 핵심인 사조시스템즈와 사조인터내셔널과 합병을 완료했다. 두 업체 모두 주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사조산업은 사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사조산업이 사조대림, 사조오양, 사조씨푸드 등을 산하에 두는 지배구조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