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30여개 중대 2400여명의 병력이 투입돼 오후 4시부터 공장 측면 철조망 파쇄를 시작으로 전격적인 공장 진압 작전에 들어갔다.
이날 경찰 진압 과정에서 오후 5시 40분경 정문을 지키고 있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조원 300여명이 연행됐고, 오후 6시가 지난 현재 공장 내부에서 일부 저항 중인 노조원을 제외한 500여명이 모두 연행됐다.
유시영 유성기업 사장은 "최대한 빨리 생산을 재개하겠다"며 "관리직 직원을 총동원해서 오늘 저녁부터라도 공장과 기계에 대한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진압 시작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가 넘어 상당수의 노조원이 연행되고 경찰은 속속 철수하는 등 점거 사태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조속히 생산이 재개돼, 회사 물량 공급에 더 이상 차질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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