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여성 암브라 콜리나(37)가 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여성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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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R 지침에 따라 3번 측정한 그의 혀는 평균 측정치인 13.83㎝(5.44인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 초 13.2㎝의 기록을 세웠던 미국 여성 제니 듀반더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콜리나는 “혀를 부풀려 굵게 만드는 능력은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기 위한 개인기였다”며 “이 능력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도전했다”고 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 이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면서 “나도 이 기록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혀가 가장 굵은 남성은 벨기에의 사샤 파이너다. 미국 남성 브레이든 맥컬러가 지난해 10월 혀를 16㎝까지 부풀려 파이너의 기록 14.73㎝를 깨고 세계 기록을 경신했지만, 파이너가 다시 타이틀을 되찾았다.
파이너는 지난 6월 17㎝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남성’에 재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