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11월 27일 개막…이동휘·김준한 연극 데뷔

동명 원작 영화 연극화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
  • 등록 2024-09-11 오후 1:42:34

    수정 2024-09-11 오후 1:42:34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타인의 삶’이 11월 2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개막한다고 공연제작사 프로젝트그룹 일다가 11일 밝혔다.

‘타인의 삶’은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을 배경으로 비밀경찰 비즐러가 극작가 드라이만과 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비즐러의 심리 변화에 주목하며 타인에 대한 연민으로 향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비밀경찰 비즐러 역은 윤나무와 이동휘가 맡는다. 윤나무는 그간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온 더 비트’, ‘킬 미 나우’,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등으로 관객과 만났다.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응답하라 1988’, 영화 ‘범죄도시4’, ‘극한직업’에서 활약한 이동휘는 이번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극작가 드라이만 역은 정승길과 김준한이 연기한다. 제5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승길은 ‘닭강정’, ‘대행사’, ‘멜로가 체질’, ‘피라미드 게임’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서도 연기를 선보였다. 김준한은 영화 ‘박열’, ‘보호자’, ‘리볼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굿파트너’, ‘안나’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연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우 크리스타 역은 연극 ‘벚꽃동산’, ‘나무 위의 군대’, 영화 ‘동주’, ‘박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비밀의 숲2’ 등 다양한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최희서가 맡는다.

예술가들을 압박하는 브루노 햄프 장관 역에는 제4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제3회 서울연극인대상 연기상, 제54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김정호가 연기한다. 비즐러의 동료 그루비츠 역과 멀티 역은 각각 연극 ‘스카팽’의 이호철과 신예 박성민이 맡는다.

‘타인의 삶’은 LG아트센터 서울의 2024년 기획공연 ‘콤파스 24’(CoMPAS 24, Contemporary Music and Performing Arts Season 24)의 마지막 작품이다. 개막 후 내년 1월 19일까지 공연한다. 각색 및 연출은 연극 ‘벚꽃동산’, ‘오셀로’ 등의 손상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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