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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수급별로 외국인은 1319억원, 기관은 16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183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예상을 상회한 소비 지표와 국채금리 상승,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하락했다. 또한 중국 증시는 패닉셀을 보이며 장중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에도 경제지표와 부동산 가격 지표 발표 후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했는데 이날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대형주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상승했다.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기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TSMC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19%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이에 TSMC와 더불어 미디어텍, 홍하이 등이 강세를 보이며 대만 가권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서 연구원은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수 상승 기여도는 오후 각각 4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두 종목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혼조세였다. 정보기술, 전기전자는 1%대, 제조, 화학, 기계,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장비, 철강소재, 음식료는 1% 미만 상승했다. 보험, 헬스케어,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금융, 운수창고, 의약품, 건설, 유통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5505만주, 거래대금은 8조1286억원이었다. 448개 종목이 하락했고, 422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