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올해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 주홍 회장과 이창진 사장(첫째줄 왼쪽 첫번째, 두번째) 등 레이저옵텍의 주요 임원 및 간부 직원들이 26일 경기 성남시 근교 남한산성 둘레길 완주 후 수어장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레이저옵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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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은 지난 26일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사내 행사를 개최하고 본사가 위치한 경기 성남시 근교의 남한산성을 찾아 둘레길을 완주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세계를 향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코스닥 상장이라는 디딤돌을 밟아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2000년 7월 26일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23년간 피부 레이저 한 분야에만 매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연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반기 주력 장비의 미국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미국 출시하는 팔라스프리미엄은 회사의 자존심을 건 기념비적 모델이다. 이 장비는 레이저옵텍이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nm의 고체 UVB(Ultraviolet-B) 레이저의 후속 모델이다. 경쟁 장비인 외산 엑시머(Excimer) 방식의 레이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현지 의사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레이저옵텍의 설립자인 주홍 회장이 최근 의료기기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유공자 포상에서는 식약처장 및 심평원장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레이저옵텍 연구진에 대한 포상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