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 'TPX-114' 1상 결과 국제학회지 게재

자기유래 섬유아세포 회전근개전층파열 치료제
"6명 환자에서 부작용없이 힘줄 재생 촉진"
  • 등록 2021-11-12 오후 8:12:47

    수정 2021-11-12 오후 8:12:47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는 개발 중인 자기유래 섬유아세포 회전근개전층파열 치료제 ‘TPX-114’ 임상 1상 결과가 미국 스포츠의학저널(Orthop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CI=테고사이언스)


이번 논문은 회전근개전층파열 환자에 TPX-114를 투여했을 때 부작용 없이 6명 환자 모두에서 건(힘줄) 재생이 촉진됐다는 내용이 골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오주한 교수팀이 발표했다.

회전근개파열은 대중적인 어깨질환이지만 보존적 치료와 외과수술로는 근본적인 치료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초기 임상 결과가 권위 있는 해외저널에 게재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TPX-114의 효능을 학술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임상 3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임상과 관련된 기초연구 두 편은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 탐파에서 열리는 정형외과연구학회(OR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자기유래 TPX-114는 물론 개발 중인 동종유래 TPX-115가 소개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ORS는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정형외과 기초연구성과가 공개되는 권위있는 학회”라며 “TPX-114 연구진은 2020년 초청돼 초기연구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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