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디지털 협력 포럼 개최…"한국판 뉴딜 세계화"

17~18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
올해 첫 디지털 분야 국제회의…한국판 뉴딜 글로벌화
  • 등록 2021-03-17 오전 11:42:46

    수정 2021-03-17 오전 11:42:4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7~18일 이틀간 ‘한-중남미 디지털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한국과 중남미 간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한-중남미 디지털 협력 포럼’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과기정통부)


이번 포럼은 우리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한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디지털 분야 첫 국제회의다.

브라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 5개국의 장·차관급 8명이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에콰도르, 멕시코, 페루, 엘살바도르,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7개국에서는 9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우리측에서는 외교부,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LG CNS 등 정부, 공공기관,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정부는 범정부 팀코리아 협력을 통해 중남미지역으로 한국판 뉴딜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5G 네트워크, 디지털 정부 및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스마트팜 분야 등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층 더 높은 차원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중남미는 한국의 상생협력 동반자로서 우리외교에서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한국은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중남미와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 현장 등록 및 참여자 수를 제한한다. 포럼 홈페이지 등록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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