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코로나19) 치료제는 언제쯤 개발되는 것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조심스럽기는 하다”면서도 “지금 가장 빨리 치료제를 얻는 방법은 약물 재창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데 아무래도 임상시험도 거쳐야 한다”며 “타깃 질병이 달라서 임상시험을 거치는 것에 대해 또 다른 시간이 걸리는 어려움 있다”고 토로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산하에서 지금 설립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주로 인체 감염병을 연구하게 된다”며 “기초적인 바이러스 특성 연구나 기본 치료제, 백신 기본 물질 연구는 거기에서 하긴 어렵다”고 했다. 이어 “펜데믹이나 이런 질병 확산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장기적인 기초연구는 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훨씬 적합해서 나눠 설립하게 된 것”이라며 “그들 사이에 협업이 잘 이뤄지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