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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다음 달 21~23일 부평구 십정동 더샵 부평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에 대한 중산층 입주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초 부동산펀드형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으로 추진한 더샵 부평은 전체 5678가구로 조성 중이다. 이 중 토지등소유자에게 제공하는 1550가구와 사업구역 세입자 대상의 공공임대주택 550가구(분양전환공공임대 250가구·영구임대 30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3578가구를 반전세 형태로 공급한다. 3578가구에서 20%는 청년, 신혼부부, 노인에게 특별 공급하고 나머지 80%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대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인가 뒤 사업성 미확보 등의 이유로 장기간 중단했다가 2015년 새 사업시행자로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재개했다.
도시공사는 사업방식을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성을 높이고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과 연계하는 등 사업 정상화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지스제151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에 3578가구를 매각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중산층 주거 안정에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