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2명…신장위구르서 17명 나와

中본토 누적 확진 8만3682명, 사망자 4634명
  • 등록 2020-07-20 오후 12:49:08

    수정 2020-07-20 오후 12:49:08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학 입시 시험인 ‘가오카오’를 보기 위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학교 밖에 서 있다.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남부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0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3682명,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2명 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쓰촨, 네이멍구, 산둥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7명은 모두 신장 자치구에서 발견됐다.

신장 자치구는 나흘 만에 확진자가 47명 늘었다. 신장자치구는 주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가 ‘전시 상태’에 들어갔다고 지난 18일 선포했다. 당국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까지 더하면 숫자는 두배 넘게 늘어난다. 18일 하루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만 해도 30명에 달한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자는 확진자에 넣지 않고 무증상자로 분류해 별도 격리 조치하고 있다.

중국 내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3명 발생했다. 4명은 해외 역유입된 사례다. 현재 중국 당국이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54명이다.

중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49명이며 중증환자는 5명이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 누적 2012명 가운데 현재 83명이 치료받고 있다.

한편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홍콩 1885명, 마카오 46명, 대만 455명 등 2386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만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12명, 대만 7명 등 19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만을 회원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어 WHO에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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