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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와 프리랜드 부총리는 각각 한국과 캐나다의 방역사령탑으로서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프리랜드 부총리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존경을 받을만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한국 정부의 구체적 대응 상황을 문의한 데 대해 정 총리는 “우리 정부가 개방성·투명성·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광범위한 검사(Test), 철저한 역학조사와 감염경로 추적(Trace), 모든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Treat) 등 3T 전략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채취용 면봉 수출과 6.25 참전용사에 대한 마스크 지원 등 우리 정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마스크 등 한국 방역물품 수입 희망을 밝히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 총리는 국내 방역물품 수급 및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아가며, 여력이 닿는대로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이에 프리랜드 부총리는 “현재 기업인 등 일부 예외적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우리 국민의 캐나다 입국과 교민의 안전 문제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정 총리와 프리랜드 부총리는 “한국과 캐나다가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중견국가로서 공통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