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레스토랑서 빈필 신년음악회 즐기세요"

내년 1월1일 호텔 내 주요 식음업장서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생중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 차진엽 해설
  • 등록 2018-11-14 오전 10:12:15

    수정 2018-11-14 오전 11:49:08

빈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사진=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2019년 1월1일(화) ‘2019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호텔 내 식음업장에서 실황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기 레스토랑 스시조, 나인스 게이트, 홍연 또는 연회장에서 정찬을 즐긴 후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국내 호텔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4년부터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실황 생중계했다. 고객 반응이 뜨거워 정기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고, 어느덧 6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 공연을 즐기기 위해 매년 1월1일 지인들과 호텔에서 신년 모임을 갖는 이들도 많다.

이번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위치의 좌석 유형과 만찬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좌석은 기존 R, P, S석에 올해는 N석과 C석을 추가했다. N석은 스시조 오마카세, R석은 스시조 홀, P석은 나인스 게이트 또는 홍연, C석은 라운지 & 바 주류, S석은 연회장에서 각각의 개성을 살린 만찬 또는 주류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통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빈필하모닉은 1842년 결성된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매년 1월1일에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행사 1년 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9년 지휘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맡았다. 그는 바이로이트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정기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볼로냐 시립극장,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에서도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생중계 해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을 맡은 차진엽 감독이 맡았다.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곡에 대한 해설과 곡에 어울리는 안무 퍼포먼스를 눈 앞에서 즐길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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