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연휴 '종합상황실' 운영…교통대책 등 추진

22~26일 종합상황실 24시간씩 운영
고속버스·여객선 운행 횟수 늘려
"시민 안전·편의 위해 최선 다할 것"
  • 등록 2018-09-20 오전 10:54:54

    수정 2018-09-20 오전 10:54:5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추석연휴인 22~26일 시민 안전과 민원 처리 등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하루 24시간씩 운영하면서 물가안정·교통·재난예방·응급의료·급수 등 10개 분야 대책을 추진한다.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버스를 증편하고 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운영한다.

고속버스와 여객선은 운행 횟수를 늘려 평상시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을 수송하고 시외버스도 증차해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은 24~25일 모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21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진료를 한다. 1800여개 병·의원과 760여개 휴일지킴이 약국은 지정 일자에 따라 문을 연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도로복구상황실을 운영해 전통시장, 백화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순찰하고 포트홀 등 도로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접수받고 처리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누수 처리 등을 위해 ‘24시간 기동복구반’을 운영한다.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생필품 등 32개 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민원 접수는 미추홀콜센터(전화번호 120)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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