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아베, 트럼프 만나 납치문제 해결협조 당부할 것"

  • 등록 2018-03-12 오후 1:55:12

    수정 2018-03-12 오후 1:55:12

스가 요시히데. 사진=위키피디아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2일 다음달 초 아베 신조 총리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납치문제에 대해 특별한 당부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당연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를) 확실하게 다룰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연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일본을 찾는 서훈 국정원장과 아베 총리와의 13일 회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오늘 고노 다로 외무상과 만나 북한 방문 결과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다”며 “다른 방문 일정은 현재 최종 조정 중”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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