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금융지원 강화..9월 발표"

최상목 기재부 1차관 간담회
  • 등록 2017-03-03 오후 1:58:31

    수정 2017-03-03 오후 1:58:31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내실 있는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금융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지원 사업을 시범실시하고 금융조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책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추진해 프랜차이즈 시스템, 브랜드 디자인, IT환경 구축 개발비 및 사업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구성한 금융 관련 TF(태스크포스)를 통해 8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9월에 금융 전략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의 본사와 가맹점간의 불공정 거래 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프랑스에서는 소매 점포의 30% 이상이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협동조합 방식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이외에도 아이쿱 협동조합, 피자연합 협동조합, 와플대학 협동조합, 품앗이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소셜카페 협동조합, 아리엘 협동조합이 참석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은 주식회사에서 직원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곳으로 국수나무, 화평동 냉면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552곳을 운영 중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기재부)
▶ 관련기사 ◀
☞ 최상목 기재차관 "EDCF 통해 중소기업 신시장 진출 지원"
☞ [포토]최상목 기재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 유일호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과세 넓히겠다"
☞ 유일호, 美 재무장관에 "환율 등 경제현안 소통하자"(종합)
☞ 유일호·美 재무장관 "北 금융제재 공조 강화"(상보)
☞ 유일호, 美 재무장관과 통화.."경제·금융협력 재확인"(2보)
☞ 유일호, 美 재무장관과 통화.."대북 금융제재 공조 강화"(1보)
☞ 유일호 “예산편성권 국회 이전 등 개헌논의 신중해야”
☞ 유일호 "정부조직 개편 보도에 흔들리지 말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