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핸드메이드페어 2016, 11월17일부터 나흘간 개최

  • 등록 2016-10-20 오후 3:28:42

    수정 2016-10-21 오후 6:18:45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K-핸드메이드페어 2016’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약 450개 회사 500 부스가 참여하는 이번 ‘K-핸드메이드페어 2016’에서는 △공예품 △관련 재료 및 도구 △디자인 및 아트 △패션 및 액세서리 △뷰티 △인테리어 및 생활용품 △수제 먹을거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핸드메이드 작가에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의 지원하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수원문화재단, 강릉문화재단, 강릉수공예협동조합, 광주디자인센터 소속 작가들도 참가한다. 또 다양한 핸드메이드 유통 관련 업체도 이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핸드메이드페어 2016’에 참여한 작가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핸드메이드 재팬 인 페스 2016’의 주최사인 일본 ‘크리마’ 대표가 내한해 ‘일본 핸드메이드 시장 전망과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이드’라는 주제의 특별 초청세미나도 진행된다. 크리마는 7만명 이상의 업체가 300만개 이상의 핸드메이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일본 최대 핸드메이드 수공예 온라인 마켓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핸드메이드 관련 종사자의 제품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일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 밖에도 K-핸드메이드페어에 참가한 작가 및 기업에 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유통 플랫폼업체 대표의 핸드메이드 상품 마케팅 홍보 및 수출 전략에 관한 유통 세미나 △참가업체 ‘실낱’의 섬유를 활용한 아트 디렉팅 & 업사이클링 설명회 △참가업체 ‘화인센터’의 신제품 소개 △ ‘공존문화재단’의 금속공예 ‘나우 앤 덴’ 주제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활동도 다양하다. 전문가에게 핸드메이드 작품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테라리움 클래스, 생활 한복 체험, 직조 베틀 체험, 수채화 시집 만들기, 고 인쇄 방식으로 나만의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라운지의 ‘축복맘의 기부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뜻깊은 인식목걸이 캠페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보여주고 인식목걸이를 구매할 경우 보호소에 구매 금액의 10%를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행사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플리마켓이나 다양한 축제를 통해 핸드메이드 관련 작가 및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성공을 위해 ‘K-핸드메이드페어 2016’는 개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핸드메이드페어는 ㈜한국국제전시와 한국전시주최행사대행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재)수원문화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핸드메이드 전시회다.

이번 행사의 입장권은 11월11일까지 티켓링크 등 온라인에서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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