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음성인식 가상비서(virtual agent) 기기인 ‘구글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홈은 사용자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며 가전기기의 조작이나 정보 검색이나 주문 대행 같은 기본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한적인 수준에서 가정 내 비서나 집사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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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2년여전 인공지능 기반 가상 비서 기기인 에코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300만대 이상이 팔렸다. 애플도 지난 2011년 시리(Siri)를 선보였다.
가상 비서 분야는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주인의 습관이나 관심사 구매패턴에 관한 정보가 많으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실제 아마존은 최근 에코 핵심 소프트웨어인 AI 기반 음성 기술인 알렉사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에코 사용자가 우버 택시를 호출하고 도미노 피자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