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학재 새누리당·김태년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2+2 회동’을 갖고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수 비율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양당의 입장을 충분히 얘기했다”면서 “논의한 내용은 양당 지도부에 넘겨서 오늘 그 내용으로 회동을 열지는 지도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태년 의원도 “오늘 논의한 것은 최종합의 전까지 말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지도부 선에서 협상이 타결될 것 같으냐’는 질문엔 “글쎄”라고 했다.
앞서 조 원내수석은 “오늘 지역구 의석 246·249·252·259석 등 여러 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할 것”이라며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20대국회에서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