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식시장에서 손오공 주가는 전일대비 14.5%, 770원 급등한 60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상승폭은 더 높아졌다. 올들어서만 주가가 80% 이상 치솟았다.
이 회사는 히트 아이템인 터닝메카드의 하반기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분기 매출액 286억원, 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5% 급증했다”며 “터닝메카드가 3월부터 애니메이션 방영과 함께 인기를 끌어 지난해 허니버터칩 열풍을 재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업체 경쟁 완구도 7월부터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하는 등 크리스마스 시즌을 향한 신작 출시가 이어지지만 아직 터닝메카드를 위협할 만한 캐릭터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나의 인기 캐릭터가 독주하면 경쟁업체들이 차기작 출시 시기를 조율하는 경향도 보였음을 감안해도 올해 터닝메카드 인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지상파에서 케이블로 확대되는 등 인기몰이를 준비하고 있고 현재 출시된 16종의 캐릭터 외에 신규로 14종이 순차 출시될 예정”이라며 “터닝메카드 챔피언십을 여는 등 당분간 터닝메카드 구매 열풍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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