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언론인 ‘스터프’는 최근 1962년식 폭스바겐 ‘비틀 1200 디럭스(Beetle 1200 De Luxe)’ 차량 중 한 대가 부분적인 성능 수정과 함께 훌륭한 퀄리티로 되살아났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62년 당시 모델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복원하기 위해서 5만5000파운드(약 9400만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했다.
2009년 복원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이 차량은 망가진 상태였다. 차의 주인 웨인 맥카시는 특별한 통제나 제한 없이 차량을 복원하는데 협조했다.
결국 웨인 맥카시가 소유한 이 자동차는 현존하는 폭스바겐 비틀 복원 차량 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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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걸리고 힘들었던 일은 차량의 도색으로 알려졌다. 무려 9주 동안의 노력은 아름답고 화려한 루비 레드 색깔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엔진에도 수정이 가해졌다. 1192cc였던 것이 복원 과정에서 1384cc짜리 상위 엔진으로 바뀌었다.
차량 내부 및 시트는 독일에서 공수해온 회색 천과 오트밀 색 울로 마무리했다.
복원 비틀은 7월27일 런던의 경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차량의 복원을 위해 소비된 10만 뉴질랜드달러(약 8900만원)는 판매금액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관계자들은 이 차량이 ‘3만파운드(약 5100만원)-3만5천파운드(약 6000만원)’ 선에서 입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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