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임시국회 일정 합의..李·金 자격심사안 가급적 처리

  • 등록 2012-07-02 오후 6:50:40

    수정 2012-07-02 오후 6:52:1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2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오는 5일부터 내달 3일까지 30일간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대정부질문은 18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분야별 각 하루씩 실시한다. 첫날인 18일에는 정치, 19일 외교·통일·안보, 20일 경제, 23일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이 각각 열린다.

질문의원 수는 총 13인(새누리당 6, 민주통합당 6, 비교섭 1)으로 의원별 질문시간은 15분(답변 제외)이 주어진다. 안건처리는 내달 1일과 2일 실시된다.

양당은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9일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일행 석방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 각 2인씩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양당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현병철 인사청문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실시할 것과 통합진보당의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임시국회 내에 가급적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영한·김병화·김신·김창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특위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고 임명동의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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