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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는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회 조달의 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조달의 날은 공공 조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하고, 공공 조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수상자로 나선 이 대표는 세계 최고 방사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원자력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30년 넘게 한우물을 팠다.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 Korea) 회장,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레메디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처럼 수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데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레메디의 주력 제품인 소형 의료용 방사선 영상장치 ‘KA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다.
특히 최근 폐렴 등이 다시금 국제적인 이슈가 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KA 시리즈는 폐렴, 폐결핵, 폐암 등 흉부 질환 관련 촬영이 어디서나 가능하다. 기존 제품과 달리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해 별도의 차폐 공간 없이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의료기술이 취약한 국가에 KA 시리즈를 기반으로 결핵 검증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의 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