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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검암역 주변에 버스터미널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25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검암 플라시아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IBK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사업자로 지정된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1~6월) 서구 검암동 검암역세권 부지 9만4000㎡에 대해 iH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다. 현재 이 땅은 보상이 완료됐고 iH가 2026년까지 부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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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관계자는 “인천 서북부에 버스터미널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버스터미널 건설 비용을 아파트 분양 수익 등으로 마련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명에서 플라시아는 플랫폼과 스페인 인사말 그라시아를 합쳐 만든 단어이다”며 “검암역세권의 뛰어난 입지적 여건을 토대로 품격을 갖춘 플랫폼 도시로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대상지는 검암역과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를 통한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환승센터의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지역 교통망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