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문회 준비 본격화…준비단장 주영환, 총괄팀장 신자용

15일 서울고검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권순정·김창진·김상권도 합류
  • 등록 2022-04-14 오후 2:24:49

    수정 2022-04-14 오후 2:24:49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차 내각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15일 첫 출근할 예정이다.

청문회 준비단장은 기획조정실장이 부임하는 관례에 따라 주영환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맡는다. 주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19년 6월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에도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파견돼 실무를 챙긴 적이 있다.

총괄팀장은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맡는다. 신 부장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특검에 한 후보자와 함께 파견돼 수사에 참여했다.

공보팀장, 신상팀장에는 각각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과 김창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이 선임됐다. 권 지청장은 윤 당선인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이었고 김 지청장은 한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직 당시 중앙지검 특수4부장을 맡았다.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이 선임됐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20여 년 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행정 분야 전문성을 쌓아 왔다”면서 “법무 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망사를 넘어 망국 인사”라며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어 청문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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