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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29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지역공약 추동력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대통령 당선이 결정되자마자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전문가,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추진 TF팀을 공약과제별로 구성해 모두 6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을 구체화했다. 이날 보고회는 긴박하게 진행되었던 TF팀 활동을 통해 정리된 공약과제별 세부 실행 계획과 시기별 추진 로드맵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방안과 전략적 대응책을 공유했다.
대전시는 최종 마련한 지역 공약 자료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부처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지역 공약이 국정 과제화로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대전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쌓아온 네트워크와 인수위에 파견된 지역 인사 등을 통해 수시로 협의하고, 지역의 정치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금이 대전시 발전을 위한 중요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당선인이 지역에 약속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