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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중국 화교 단체인 중화전국귀국화교연합회의 상무위원이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차이황링(蔡黃令)은 전날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 위원은 “홍콩이 중국으로 귀환되기 전 많은 아이들은 애국 교육에 대한 인식이 얕았다”며 “귀환 후 홍콩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조국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일부분”이라며 “‘애국자가 통치하는 홍콩’은 현재 홍콩 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려야 한다(愛國者治港)’는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전인대는 지난 5일 1차 전체회의에서 ‘홍콩 특별행정구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정 초안’을 안건으로 선정했고, 8일과 9일 심의했다. 이어 이날 제 3차 전체회의 및 폐막식에서 이를 표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