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국내최대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식약처 인증 획득

이대서울병원 내 설치한 생산시설, GMP 인증받아
생산용 차폐시설 8개, 분주용 차폐시설 2개 갖춰
“경북대병원 내 생산센터도 GMP 인증 추진”
  • 등록 2020-07-09 오후 1:36:08

    수정 2020-07-09 오후 1:36:08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은 이대서울병원에 설치한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2018년 이대서울병원과 생산시설 구축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설 투자와 함께 최근까지 GMP 허가를 위한 생산설비 적합성 및 유효성 검증을 준비해왔다. 이대서울병원에 설치한 생산시설은 생산용 차폐시설 8개와 분주용 차폐시설 2개, 총 10개의 차폐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는 국내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퓨쳐켐은 자회사 퓨쳐켐헬스케어가 경북대병원에 구축한 생산센터에 대해서도 GMP 인증을 추진한다. 이대서울병원 생산센터는 회사의 4번째 GMP 시설로, 퓨쳐켐은 동아대병원, 퓨쳐켐헬스케어는 서울성모병원과 고신대병원 생산센터에 대해 각각 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대서울병원 생산센터의 본격 가동을 통해 전립선암 진단 의약품 프로스타뷰(FC303)와 각종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에 사용할 연구용 의약품 생산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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