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여성복 '바네사브루노', 팝업 매장으로 세계 일주 시작

바네사브루노 카바스 보야지 팝업매장 전경 (사진=LF)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F(093050)가 국내 전개하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바네사브루노(VANESSABRUNO)’는 오는 5월16일까지 쇼핑문화공간 라움 이스트 1층에 ‘카바스 보야지(Cabas Voyage)’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매장은 바네사브루노가 브랜드 대표 제품인 ‘카바스백(le Cabas)’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4월말 국내 라움이스트에서 출발해 5월 초 일본 이세탄 도쿄, 한큐 오사카, 6~7월 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바네사브루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여러 도시를 탐험하는 여행자 콘셉트의 ‘카바스 보야지’ 컬렉션을 선보인다. 카바스 보야지 컬렉션은 브랜드 인기 제품인 카바스백을 비롯해 한층 확장된 액세서리 및 의류로 구성된다. 2019년 봄·여름 시즌 제품은 프랑스 남부 꿈의 휴양지로 불리는 ‘생트로페(Saint Tropez)’에서 영감받아 이국적인 프린트와 시원한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바스백은 면, 린넨, 라피아, 스팽글 등 계절감 있는 소재에 다채로운 색상으로 진화했다. 휴양지 테마에 어울리는 와펜도 함께 출시된다. 이 외에도 플라워 패턴으로 물들인 원피스, 셔츠 등의 의류부터 메쉬 소재를 활용한 가방, 감각적인 비누와 향초, 부채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바네사브루노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카바스백이 1998년 첫 출시 이후 20주년을 맞이해 카바스와 함께하는 여행을 테마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전세계 처음으로 오픈하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카바스백을 사랑해준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는 축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