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동구는 4월 동구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상품권 발행에 앞서 이달부터 동구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한다.
상품권 가맹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통장 사본, 신분증을 갖고 동구 일자리 경제과나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동구는 심사를 거쳐 가맹점 지정교부서와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등 2개 종류로 만들고 각각 6% 할인해 판매한다. 명절 전에는 10% 할인해 판다. 할인된 전체 금액 6000여만원은 동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해당 상품권은 동구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 가맹점에서 물품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나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사랑 상품권은 동구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게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골목점포 점주와 소상공인들이 가맹점 가입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 동구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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