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6분 비씨월드제약은 전날보다 16.54%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3만1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비씨월드제약은 개량신약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R&D) 전문 제약사다. 약물전달 기술(DDS)에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및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됐다. 지난해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89억원, 순이익 8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0%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4%, 24.6% 늘어난 규모다.
비씨월드제약은 내년 9월 특허 만료 전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되며 오리지널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비씨월드제약은 돌발 통증에 사용되는 경구용 마약진통제인 펜타닐설하정에 대한 특허 도전에 성공한 뒤로 펜타닐시트르산염 성분의 ‘나르코설하정’에 대한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했다. ‘나르코설하정’은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를 위한 경구용 펜타닐제제로 물없이 혀 밑에 녹여먹는 제제이다. 설하정의 특성상 10분내 진통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암환자들의 복용 편의성 또한 높일 수 있는 제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