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12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주도적인 새로운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11월부터 지주사를 중심으로 ‘희망사회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세부 추진사업을 구상해왔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저신용자 재기지원 ▲저소득 여성인력 취업지원 ▲청년 해외취업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설립지원 ▲위기가정 재기지원 ▲도시 재생사업 지원 ▲4차 산업혁명 청년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동시에 기존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저신용자 재기지원은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신용회복지원자를 대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연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또 취약계층 여성 대상으로 하는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 사업은 연간 50억원 규모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취업 훈련과정 기간 동안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저출산,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연계해 3년 동안 ‘공동육아나눔터’ 총 150개소를 신규 설립하고 연간 1300여 세대에게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자체 도시재생 사업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 특화형 기술창업지원’과 ‘청소년 디지털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그룹의 미션인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 된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은행, 카드, 금투, 생명 등 모든 계열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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