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모닝 한달만에 계약 9000대 육박..月목표 초과 달성

  • 등록 2017-02-07 오전 11:47:29

    수정 2017-02-07 오후 4:29:47

올 뉴 모닝.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6년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3세대 올 뉴 모닝이 사전 계약 개시 후 한달 만에 9000대에 육박한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서보원 기아자동차(000270)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올 뉴 모닝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지난달 4일 올 뉴 모닝이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전날(6일)까지 21영업일 만에 누적 8925대가 계약됐다”며 “이는 올 뉴 모닝의 월 판매 목표인 7000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됐으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올 뉴 모닝의 구매 고객은 남성이 57%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 비중은 구매 고객의 연령이 젊을 수록 높았다. 20대에서는 여성 비중이 57%에 달했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가 30.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30대와 50대가 각각 24.4%, 22.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 비중은 지난 5년간 5.6%에 불과했지만, 이번 올 뉴 모닝 출시 이후 12.6%로 늘었다.

트림별로는 최고가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37.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럭셔리도 32.8%를 차지하는 등 고가 트림의 인기가 높았다. 레이디 트림은 스페셜트림임에도 불구하고 8.9%의 선택을 받았다. 차량 색상은 클리어화이트(31.8%)와 밀키베이지(29.8%)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올 뉴 모닝이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경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선보인 신차 올 뉴 모닝가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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