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홈쇼핑株, 메르스 악재에 2Q 실적 우려… 약세 지속

  • 등록 2015-07-09 오후 1:46:53

    수정 2015-07-09 오후 1:46:5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가짜 백수오 파문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악재가 겹친 홈쇼핑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1시 42분 현재 현대홈쇼핑(057050) 주가는 전일 대비 4.82% 내린 10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22분께는 최근 1년(52주) 신저가인 10만8000원까지 내려갔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3거래일째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백수오·메르스 영향으로 TV홈쇼핑 매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오쇼핑(035760)도 같은 기간 4.05% 내려 20만62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약세다. 엔에스쇼핑(138250)은 20만1500원으로 전일보다 4.05% 내리며 2거래일 약세를 기록했다. 낙폭은 0.24% 떨어졌던 전일에 비해 확대됐다.

GS홈쇼핑(028150) 역시 전일 대비 3.24% 떨어진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전날 반짝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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