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장 초반 거래에서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택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된 영향으로 주요 지수의 방향이 엇갈렸다.
오전 9시43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1만1551.43을, 나스닥 지수는 0.10% 내린 2664.67을, S&P500 지수는 0.02% 상승한 1257.85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대도시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발표한 20개 대도시의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주택가격은 0.8%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첫 전년동월비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2% 하락을 큰 폭으로 웃도는 하락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