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하며 지난주의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한반도 긴장으로 인해 상승세는 제한됐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12% 상승한 1만1505.99를, 나스닥 지수는 0.28% 오른 2650.33을, S&P500 지수는 0.23% 뛴 1246.72를 각각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서도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인식을 반영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 캐터필라, AT&T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장 초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어도비 시스템즈는 1.91% 올랐다.
다만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여전하고,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세는 제한됐다.
한편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상당수의 시장참가자들이 휴가를 떠나 거래량은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