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8월말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계열의 PCSB사로부터 수주를 확정한 약 7억7000만달러 규모의 SOGT(Sabah Oil & Gas Terminal)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주와 통합 프로젝트 조직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행하며, 2013년 12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말레이시아의 에틸렌, 태국 송클라 가스, 베트남 PVC 등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사업수행 능력으로 이번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할 수 있었다"면서 "첫 진입한 화공 업스트림 GOSP(Gas & Oil Separate Plant) 분야에 안착하고,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로 확대되고 있는 연간 약 500억달러 규모의 고부가가치 GOSP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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