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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는 거의 20년 전인 2006년, 첫 서울시장 임기 때부터 문화의 경제·산업적 가치에 주목해 ‘컬처노믹스’를 제안하고 이를 역점 정책으로 추진해 왔다”며 “‘디자인서울’과 ‘디자이노믹스’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시작했고, 디자인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첫 단계라고는 하지만 아무 내용없는 방향제시는 공허하기까지 하다”며 “문화를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와 연결시키는 모습은 억지스럽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가 추진해 온 ‘컬처노믹스’와 창조산업 전략을 연구해 볼 것을 권한다”며 “‘책읽는 서울광장’이 어떻게 도시의 품격을 높였는지, 왜 서울시 곳곳에 문화가 흐르도록 하고 ‘펀시티’ 개념을 도입했는지, 그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세우고 디자인 허브를 조성하려 했는지”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집권플랜본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1호 정책으로 ‘문화주도성장’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