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출원가율이 대폭 개선되며 매출총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매출원가율은 22.5%p 개선됐고,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77억원 개선돼 약 6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제약 CDMO 사업 및 화장품 ODM 사업 전반에 걸친 제품 공급가 인상,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한 생산량 증대, 원가 절감 등 다양한 수익성 개선 전략을 통해 달성했다.
또한 판관비 절감 노력을 병행해 영업적자는 약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개선시켰으며,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EBITDA는 약 107억원 손실로 전년 172억원 손실 대비 대폭 개선을 시켰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그동안 무성과 자회사를 지속적으로 정리했으며, 올해도 추가 청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 청산 뿐만 아니라 일부 자회사는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회사의 이익이 최대화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약 첩부제 CDMO 사업의 경우 최근 국내 대형 제약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셀트리온 제약이 판매중인 도네페질 패치의 국내 시장 침투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메나리니(Menarini Asia-Pacific), 파마 바바리아(Pharma Bavaria Internacional (PBI) Portugal, UNIP. LDA) 등 도네페질 패치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 및 다양한 첩부제 해외 공급 계약 체결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수출 매출 인식 본격화시 전사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석 대표는 “2023년 매출총이익 흑자 전환 및 영업 실적 개선은 ‘전사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 실행한 결과이다. 향후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제약 및 화장품 사업 모두 국내 고객처 확대 뿐만 아니라, 각종 글로벌 공급 계약 체결로 해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 본격화시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