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일본의 한 온천에서 여성용 목욕탕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 체포됐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마음은 여자”라고 항변했다.
|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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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 시각)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3일 오전 8시 20분쯤 미에현 구와나시(市)의 한 여탕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설 종업원에게 “(여탕에)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몸을 씻고 있던 남성을 발견해 체포했다.
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마음은 여자인데 왜 여탕에 들어가면 안 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성이 조사 도중 성적 정체성을 밝혔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현지 경찰은 남성의 여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