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체포안 '찬성 당론' 결정…총리 해임안 표결 참석키로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하기로 결정다고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또 이날 함께 상정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에는 의원 전원이 참석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한 총리 해임건의안 표결 시,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나오는 방향도 검토했지만 결국 퇴장하지 않고 참석해 ‘부결’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의총에서 그래도 투표에 참여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고 의원들이 한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총리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168석의 의석수를 보유한 민주당 단독으로 가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