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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영상에선 아이오닉 5 N이 설경을 배경으로 등장해 i20 N WRC 랠리카와 함께 역동적인 드리프트 주행을 펼친다.
영상 속 배경은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의 얼음 호수 위에 조성된 현대차그룹의 프루빙 그라운드이다. 아르예플로그는 동절기 최저 기온이 -30°C까지 내려가는 곳이다. 수시로 눈이 내리는 기상으로 지구에서 가장 극단적인 저온 및 저마찰 노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영상 속 아이오닉 5 N의 전용 위장막은 픽셀 그래픽과 체커 깃발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다.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이어가겠다는 N브랜드의 방향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N 브랜드 3대 요소는 ‘코너링 악동’,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등으로 현대차는 이러한 요소를 전동화 시대에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운전자의 주행 취향에 따라 차량의 세팅을 디테일하게 변경 가능하도록 개발한 기능으로 모터스포츠에서의 레이스카 세팅 작업과 닮았고, i20 N WRC 랠리카를 통해 축적한 현대차의 AWD 개발 노하우와 전동화 제어 기술을 결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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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D의 모든 작동 과정은 전기차의 즉각적인 동력 특성에 맞춰 반응 속도를 개선하고 허용 토크 역시 고성능에 맞춰 상향 조정됐다.
운전의 재미는 전/후 토크 배분, 감속기, 서스펜션 강성, 조향 감각, e-LSD 등을 통합 제어하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통해 강화했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쉽게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주행 모드로 드리프트 자세를 보다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차체 자세 제어, e-LSD, 전/후 토크 배분 등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드리프트 입문자도 마치 숙달된 전문 레이서처럼 차량을 부드럽게 미끄러트리는 드리프트 주행을 구사하도록 도와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전략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아이오닉 5 N에 대한 세부 정보는 올해 7월 글로벌 공개에 맞춰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