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양주골 쌀’을 사용하는 요식업소에 쌀 구입비를 지원한다.
8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쌀 구입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소재한 요식업소와 단체급식소 등에서 양주골 쌀을 구입하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 양주골 쌀.(사진=양주농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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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소비자는 양주골쌀 1포(10㎏) 구입하면 4000원을 할인해 3만300원, 20㎏ 쌀은 8000원이 할인해 6만10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쌀 구매를 희망하는 요식업소와 단체급식소 등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관내 지역농협, 하나로유통센터, 일반마트를 방문, 양주골쌀을 신청·구입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5000만 원을 투입하며 예산 소진 시 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양주 대표 농특산물인 양주골 쌀 판매 지역을 의정부와 동두천까지 확대함으로써 지역쌀 자체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양주골 쌀은 다른 벼품종에 비해 쌀알이 크고 두터워 식감이 좋으며 밥이 식어도 찰기가 오래가는 특징이 있으며 지난 2020년‘팔도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최고 브랜드 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수현 시장은 “명품 브랜드인 양주골 쌀을 대량 사용하는 음식점과 단체급식소에서 구매한다면 양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재배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