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수는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가 설립한 지수 제공자 FTSE와 유럽리츠협회(EPRA), 미국리츠협회(Nareit)가 협업해 관리한다. 기관 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벤츠마크 지수다.
SK리츠는 선진국 국가로 구성된 ‘Global Developed’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해당 지수에는 지난달 기준 총 22개 국가, 380개 종목이 편입돼 있으며 총 규모는 약 2000조원이다. FTSE 작년 말 자료에 따르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총 89개로 약 100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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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는 통합사옥인 SK서린빌딩과 하이닉스 사옥인 SK U타워, SK그린캠퍼스가 집결된 종로타워, 전국 SK에너지 주유소 116개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상장된지 1년 만에 자산규모 3조1000억원으로 몸집을 불리며, 국내 리츠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SK리츠 관계자는 “이번 지수 편입은 SK리츠가 글로벌 리츠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내년에는 대형 신규자산 편입보다는 FTSE 지수 편입과 함께 포트폴리오 가치를 증대시키고,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