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빨간 날' 올해보다 3일 줄어든다…2044년까지 기다려야

  • 등록 2020-12-30 오후 1:11:07

    수정 2020-12-30 오후 1:11:0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에는 공휴일(달력상 적색 표기일)이 64일로 올해(67일)보다 3일 줄어든다.

내년 공휴일은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을 합해 총 64일이다.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이 일요일과 겹친다.

주5일 근무자의 경우 원래 휴무일은 공휴일 수인 64일과 토요일 52일을 합해 116일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그러나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월 13일, 한글날인 10월 9일,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이 토요일과 겹치는 탓에 실제 휴무일은 113일로 3일 줄어든다.

주요 명절날은 설날(구정)이 2월 12일 금요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이 2월 26일 금요일, 단오가 6월 14일 월요일, 칠석이 8월 14일 토요일이다. 추석은 9월 21일 화요일이다. 따라서 추석 연휴는 18일(토)부터 22일(수)까지 5일간 이어진다.

이에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44년까지 살아야 하는 이유’라며 최대 10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는 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5년 10월 추석 연휴에는 최대 10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그해엔 3일 개천절이 금요일, 6일 추석, 7일 추석 다음날, 9일 한글날이다. 남는 평일에 모두 연차를 쓰면 만약 주말을 포함해 10일을 쉴 수 있게 된다.

2044년 10월에도 개천절과 추석 연휴가 연이어 이어진다. 월요일인 3일이 개천절, 추석 연휴가 4~6일이다. 금요일인 7일 하루만 연차를 쓴다면 10월1일부터 10일을 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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