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
레이언스(228850)가 2분기 매출 307억8000만원, 영업이익 64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59.6% 증가한 수치이다. 2분기 실적 호조로 레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592억6000만원, 영업이익 116억 실적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다.
회사 측은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디텍터 매출 증가를 실적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초고속 및 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는 CMOS 디텍터는 헬스케어와 덴탈용 엑스레이는 물론 산업용 검사장비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레이언스의 CMOS 디텍터 매출은 덴탈용 CMOS 디텍터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35.8%나 늘었다.
산업용 디텍터는 북미지역에 보안검사용 수출이 늘면서 매출이 전년 반기 대비 15% 늘었다. 또한 신사업인 동물용 디텍터도 전년 반기 대비 매출이 46.3%나 늘었다.
레이언스는 그동안 추진한 CMOS 디텍터 수출과 산업용 및 동물용 시장을 공략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하반기에도 CMOS 디텍터를 중심으로 제품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디텍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레이언스는 TFT/CMOS 두 방식의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특화된 제품 개발, 고객 확대, 신시장 발굴 전략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했다”며 “특히, 독자적인 CMOS 기술을 활용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용, 동물용 등 레이언스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영역들을 지속 발굴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