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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성현아(41)의 복귀작인 연극 ‘사랑에 스치다’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개막한다.
지난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5번째 재연하는 작품은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람을 만나서 상처를 받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치유 받는 힐링 연극이다. 연기파 배우들의 진솔한 연기로 인생의 의미, 사랑, 설렘, 희망, 감동 등을 잔잔하게 그리며 관객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작·연출에 정형석, 작곡·음악에 박상철이 창작진으로 의기투합했다. 티켓은 11월 30일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성현아는 성매매 의혹으로 2011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 이후 활동을 중단한 뒤 6년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2년6개월 간 법정 공방 끝에 지난 6월 무죄 선고를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