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표절 아니다" 반박

새 국가브랜드 발표 이틀만에 표절 논란
佛 무역투자진흥청 '크리에티티브 프랑스'와 유사성 지적
문체부 "성격·내용 달라…색상도 태극기서 유래"
  • 등록 2016-07-06 오후 2:45:31

    수정 2016-07-06 오후 2:54:24

문체부가 6일 해명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와 ‘크리에이티브 프랑스’의 차이점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발표한 새로운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프랑스 무역투자 진흥청 주관 경제진흥 캠페인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를 표절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성격과 내용이 다르다”고 6일 해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국가브랜드 사업을 진행하면서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시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슬로건 로고의 색은 표절이 아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크리레이티브 프랑스’의 슬로건에 대해서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선정 이전에 전문가들과 유사성을 검토했으나 프랑스의 경우 첨단기술·IT 기업 등을 타깃으로 프랑스의 창의성을 부각한 글로벌 비즈니스 캠페인 슬로건(2015∼2016)이었던 반면 한국의 국민들의 의견을 모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정했기 때문에 유사하지 않은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지난 4일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브랜드·광고홍보 분야의 학계·현장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브랜드개발추진단을 꾸려 1년여에 걸쳐 다양한 작업을 진행한 결과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국가브랜드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김 장관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국정홍보처가 사용했던 ‘다이내믹 코리아’가 대한민국의 현재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었다면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는 미래가치를 담았다”며 “‘크리에이티브 패션 코리아’ ‘크리에이티브 K팝 코리아’처럼 다양하게 국가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향후 활용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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