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스마트폰 연동 체지방 측정장비 신성장동력 육성

심전계ㆍ체지방 측정기 전문기업 메디게이트 인수
  • 등록 2016-03-22 오후 3:07:11

    수정 2016-03-22 오후 3:13:34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아나가 체지방 측정기 전문 제조업체 메디게이트를 인수하고 신성장 동력 육성에 나선다.

메디아나(041920)는 22일 “심전계와 체지방 분석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메디게이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한 이래 일본, 이란, 레바논, 몽골 등 해외시장에 10년 이상 심전계와 체지방분석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ISO, CE 등 해외인증을 획득해 기술력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메디아나는 메디게이트 인수를 계기로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가정 및 공공장소용 체지방 측정장비 사업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 이후에도 IT(정보기술)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계속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메디게이트를 독립법인으로 유지하면서 모회사인 메디아나와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제품 디자인 개발과 해외 마케팅에 양사가 힘을 합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 공동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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