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7포인트(1.08%) 오른 689.39로 마감했다. 6포인트 넘게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키우더니 690선 돌파를 코앞에 두게 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08년 1월11일 699.24를 기록한 이후 7년3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57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4억원, 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의 기세에는 당해내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에 불을 붙인 제약주가 6.5% 넘게 급등했고, 종이목재와 금융, 출판매체복제, 운송, 제조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다음카카오(035720)는 0.8% 하락했고 동서(026960)와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창업투자회사 관련 종목들이 증권주 랠리와 더불어 강세를 나타내면서 우리기술투자(041190)와 큐캐피탈(016600) 엠벤처투자(019590) SBI인베스트먼트(019550) 대성창투(02783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등이 동반 급등했다.
바이오시밀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 셀루메드(04918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4조5873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7억361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23개를 포함한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15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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